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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동 안양천 한강 자전거 도로 라이딩소소한일상 2020. 11. 17. 14:00
춥지 않은 그렇다고 덥지도 않은 아주 애매한 주말 일요일 날씨입니다.
자전거를 탄다고 하면 가볍게 입고 가야 하는데,
겨울옷을 챙겨 입자니 더울 것 같습니다.
에라 모르겠다.
평상시 입던 옷을 입고 나섰는데, 맞바람을 맞으니 춥더군요.
목동교 근처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곳인 것 같습니다.
네..맞는 것 같습니다.
인라인 타네요..
멀리 보이는 다리는 목동교입니다.
무심코 지나치면 무슨 다리인지도 모릅니다.
잠시 쉬었다가 가는 장소 .
사람도 많지 않고 한산합니다.
햇빛에 반사된 건물이 반짝하고 빛납니다.
여기는 신정교 근처입니다. 신정 잠수교도 있습니다.
신정 잠수교는 장마에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 것 같습니다.
안잠기나..ㅋ
그다지 멀리 오지도 않았는데, 자전거가 힘듭니다.
알고 보니 브레이크 패드가 바퀴부분에 닿아 있어서
엄청 안나가더라고요.
집에 가서 손을 좀 봐야겠습니다.
신정 잠수교 아래에는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.
잘 안보이나요..
날이 저물어가는 오후 4시라 어둑컴컴해집니다. 벌써부터
안양천이 확 트여 있으니 좋아요.
멀리 보이는 지평선(?)도 볼 수 있고요..
거칠 것 없는 풍경이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.
하늘이 좀 더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요..ㅎㅎㅎ
자전거 타면서 지나간 행적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참 힘듭니다.
귀찮기도 하고요.
힘들면 쉬었다 가는 곳이 포토존인 것 같습니다.
날이 저물듯이 올 한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.
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요.
얼마 남지 않은 올해, 또 다가오는 내년엔 희망찬 날들만 있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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